오리건 중부2 오리건 중부 지역 벤드 여행_둘째 날 벤드 여행 둘째날. 오전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쇼핑 몰(Old Mill District)과 드레이크 공원(Drake Park), 오후에는 하이 데저트 뮤지엄(High Desert Museum)과 라바 랜즈 비지터 센터(Lava Lands Visitor Center) 방문. 올드 밀 디스트릭트는 벤드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데슈트 강(Deschutes River) 가에 위치, 예쁜 건물들에 옷가게, 음식점, 술집, 카페, 영화관, 카약/패들보드 대여점 등 다양한 상점이 입주해 있음. 우리도 오늘 옷 가게 구경하고, (들어가 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시집에서 점심을 먹고, 케이 수영복을 사러 세 차례나 방문. 숙소 바로 앞이라 내일 저녁 땐 걸어서 산책할 수도 있을 듯. 원래 올드 밀 디스트릭트는 데슈.. 2024. 11. 29. 오리건 중부 지역 벤드 여행_첫째 날 일요일부터 나흘 동안 오리건 중부 지역인 벤드(Bend) 여행. 첫째날, 아침 7시 30분 출발. 5번 도로를 타고 1시간 반쯤 내려가 유진(Eugene) 근처 휴게소에서 핫도그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유진에서 동쪽으로 꺽어져 오레곤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멕켄지 하이웨이(McKenzie Hwy)를 타고 산악 지형을 오르기 시작. 몇 주 전부터 미국 전역 산림지역에 산불이 계속되고 있고 오리건 중부 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중. 다행히 우리가 가는 길에서는 산불을 볼 수는 없었음. 다만, 아침 안개와 섞인 공기 층 사이로 멀리 있는 높이 솟은 산들은 희미하게만 보임. 길고 긴 덱스터 호수가를 지날 때는 매캐한 나무타는 냄새가 나기도 함. 아마도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연기가 여기까지 이른 듯. 조금 지나.. 2024.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