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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토리아2

오리건 서해안_애스토리아_컬럼비아강 해양박물관 애스토리아 여행 둘째날. 컬럼비아강 해양 박물관(Columbia River Maritime Museum)과 바로 근처 컬럼비아 등선(Lightship Columbia)을 관람했다. 해양박물관은 오래전 컬럼비아강 하구를 탐험하고 운항하고 침몰된 다양한 선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초기 미서북부 해안 정착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 초기 정착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원주민에게 연어 잡는 법을 배우는 과정과 대량으로 잡아들이다 연어가 멸종지경까지 이르게된 과정, 연어 통조림 산업으로 지역이 번창했으나 연어가 사라지자 참치 통조림 산업으로 변신한 과정, 큰 불이 나 목재로 지어진 마을이 모두 불타버린 재난, 험한 물길에 엄청나게 많은 선박들이 침몰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까지 한 번에 담기 힘든 .. 2024. 11. 19.
오리건 서해안_애스토리아_워싱턴 롱비치 이번 주말은 오리건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항구 도시인 애스토리아(Astoria)에서 보내기로 했다. 원래 포틀랜드를 북쪽으로 빠져 나가 워싱턴주 벤쿠버를 지나 컬럼비아강을 따라 서해안으로 가는 루트를 생각했는데, 도중에 구글맵이 다른 길로 안내한다. 따라가다 보니 지난번 캐넌비치 가던 서쪽 길로 가다가 시골 길로 들어섰다. 한적한 농촌 경관을 즐기다가 수십명의 모터싸이클 그룹도 만났다. 숙소에 체크인하기 전 애스토리아 컬럼(Astoria Column)에 방문했다. 애스토리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타워로 입장료는 5달러. 초기 유럽 탐험가와 군인들의 인디언 부족과의 만남을 기념하고 있다. 나선형 계단을 빙빙 돌아 오르면 바다, 강, 산으로 둘러싸인 애스토리아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아이들이 나무.. 202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