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저스 파크2 조지 로저스 공원에서 카약 타기 조지 로저스 공원의 윌러밋강 비치에서 카약을 탔다. 여름 방학 시작할 때부터 카약을 타보자 했는데 여름 방학 끝날 무렵에야 겨우 소원을 이루었다. 2시 30분에 둘이 타는 카약을 예약했다. 2시간에 45달러. 여기에 팁 추가. 공원 입구부터 차들이 줄지어 주차해 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후가 되어 수변 모래사장에 그늘이 길게 만들어져서 한 켠에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미국 사람들은 햇볓을 온 몸으로 받고 있지만, 우리는 불가능. 카약보단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패들보드는 속도보다는 물에 떠 있는 느낌을 즐기기에 좋은 듯. 굉음을 내지르며 보트가 지나갈 때마다 생기는 파도에 출렁출렁. 서서 타 보려다 기우뚱 물 속으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카약을 타고 나름 속도감을 즐기려 했으나, .. 2024. 12. 1. 일상_레이크 오스위고_조지 로저스 파크 일요일 오전, 구름이 파란 하늘을 다 가리기 전에 레이크 오스위고 다운타운의 조지 로저스 파크에 다녀왔다. 조그만 아이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이 많다. 낚시대를 이리저리 던져보는 아빠와 아들도 보이고, 윌러밋 강으로 뛰어들며 장난치는 강아지도 있고, 청둥오리와 기러기 가족도 먹이 달라고 뒤뚱거리며 다가온다. 카약 타는 사람들, 보트 타고 낚시 또는 어류 조사하는 사람들, 금속 탐지기(?) 들고 쓰레기 찾는 사람, 돌 사이에서 사진 찍는 사람, 돗자리 펴놓고 나이든 강아지 옆에 두고 카드 놀이 하는 가족…근처에 이렇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있어 다행이다. 계절 바뀔 때마다 새롭다. 공원 잔디밭에서 공 던지고 놀다가, 홀푸즈 들러 먹을 것 약간을 사고, 솔트앤스트로 아이스크림으로 마.. 2024.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