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토론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_미 대선 부통령 토론회, 누가 잘했죠? 띠털곰은 뭔데요? 호박 어떻게 할거예요? 기온은 쌀쌀하지만 하늘이 맑은 날은 계속된다. 화요일 저녁엔 와인을 마시면서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들의 토론회를 봤다. 부통령 후보들의 말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어렵다. 분위기는 막상막하. 대통령 후보 토론회보다는 ‘쟁점’에 보다 초점을 맞춘 듯. 기후변화, 이민자, 총기, 낙태, 주택, 경제 문제 등을 논하는데 공화당 반스 후보는 모든 걸 불법 이민자나 경제 문제로 연결시킨다. 트럼프 때 물가인상률이 매우 낮았다는 성과를 강조한다. 민주당 왈즈 후보는 자신이 주지사로 있는 미네소타 얘기를 많이 했다. 공화당 세력이 많은 곳에서 민주당 정책들을 설득해 도입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강점인 듯. 불안한 트럼프의 위험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수요일 저녁에 집 앞 농구장에서 줄넘기와 농구를 잠깐.. 더보기 미국 대선 토론회와 드라마 웨스트윙 9월 10일은 미국 대선 후보인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번째 TV 토론이 있는 날. ABC에서 토론을 주관하지만 다른 방송사에서도 저녁 6시부터 중계를 해준다.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재밌게 들었다. 내가 보기엔 해리스가 트럼프의 위험성을 잘 부각시키면서 토론을 더 잘 한 듯 하지만, 구체적인 정책이 논의될 기회 자체가 없어서 토론회가 전체적으로 유권자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듯 하다. 거의 20년 전에 웨스트윙(The West Wing)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미국 내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적 가치 차이를 백악관 참모들의 활동과 대통령 선거 토론 등을 통해 실감나게 묘사한 드라마였다. 웨스트윙은 백악관에서 미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을 지칭한다고 한다. 나는 아마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