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댄스팀, 오케스트라에 이어 레이크 오스위고 주니어 하이스쿨 음악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밴드’ 공연. 이번에는 레이크 오스위고 하이스쿨의 체육관에서 열렸다. (농구 골대가 천정에 매달려 있다. 레일을 따라 이동하면서 접었다 펼 수 있는 듯. 농구대가 많으면서도 농구대가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 이렇게 공연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
‘밴드’ 공연이라니. 우리는 중학생들이 기타, 베이스, 드럼, 전자피아노를 잘 연주할 수 있을지, 보컬은 노래를 얼마나 잘 할지, 공연 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웬걸. ‘밴드’는 ‘기악’ 밴드였다. 관악기, 북, 심벌즈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밴드. 그럼 그렇지. 교육용으로 락 밴드를 시킬리가.
케이는 기악 밴드 공연은 소리가 밋밋하여 별로라고 한다. 바이올린 등 현악기의 다채로움에 비할 바가 아니긴 하다. 그래도 스포츠 경기 응원이나 거리 퍼레이드에선 기악 밴드가 으뜸이지. (20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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