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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일년살이

레이크 오스위고_조지 로저스 공원

비가 그쳤다. 오후에 레이크 오스위고 다운타운 근처의 조지 로저스 공원(George Rogers Park)과 오스위고 공립 도서관 구경을 다녀왔다.

조지 로저스 공원은 오스위고 호수와 윌러밋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100년도 더 전에 문을 닫은 제철소 용광로를 (외관만이지만) 복원해 두었다. 강변까지 내려갈 수 있다. 강가의 집들은 저마다 선착장과 요트를 갖추고 있다. 날이 풀리면 카약을 싣고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할 듯 하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를 조금 걷다가 되돌아왔다.

오스위고 공립도서관은 이쁜 집들 사이에 얌전하게 위치해 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분위기가 좋아서 케이 학교 가 있는 동안 가끔 올 수도 있겠다. (20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