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기농 매장인 홀푸즈에 다녀오다. 포틀랜드 시내에 있는 매장보다 공간이 넓다. 조리해서 파는 음식도 더 많고 스시 코너도 들어와 있다.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넓다.
여기도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들은 특별히 강조를 해서 전시하거나 가격표에 표시를 해둔다. 곡물이나 커피를 원하는 만큼 골라서 담아가도록 하는 시스템이 여기도 있다. 곡물과 커피 종류가 다양하니 가능하겠지 싶다. 향신료 종류도 어마어마하다. 음료수나 맥주, 와인 코너엔 흥미로운 설명 글이 씌여 있다. 술과 음료수 종류가 엄청나게 많으니, 고를 때 도움이 될까. 물 종류도 많다. 단지 물일 뿐인데(Just Water)…
야채 코너 담당자는 야채를 각을 잡고 반듯하게 정리해 두었다. 코스타리카 등에서 수입한 농산물인 바나나를 사면 금액 일부는 생산지 바나나 농장 노동자, 지역사회,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닭장에서 키우는 닭이 아니라 풀어서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이라는 표시도 인상적이다. 얼마 전에 오리건주에서 닭을 닭장에 가두어놓고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통과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다.
아마존이 홀푸즈를 인수한 후 홀푸즈 2층 공간은 아마존 배송 지점으로 사용된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거나 반납하는 공간. 아마존 홀푸즈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직원들이 상품을 챙겨서 픽업 코너에 놓거나 배송도 해주나 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10% 할인도 받는다. 우리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 6개월 무료 기간이 끝난 후에 유료 가입을 할지 말지 고민하게 한다. (2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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