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립대 국제교류처에서 출신 국가별 학생회나 단체들이 주관하는 많은 문화행사들을 소개해주는데도, 학생이 아니어서일까, 생각만큼 시간을 내어 참석하기가 어렵다.
충북 충주시에서 온 국악 공연단이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공연을 했다. 정규 공연단은 아니고, 파머스 마켓 등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게릴라 공연단 느낌이다. 내가 참여하는 방문학자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L 교수님과 연이 닿아 공연장까지 섭외한 듯. 우리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도와준 L 선생님이 통역도 맡았다. 남도민요, 택견 시범, 가야금(12현, 25현), 판소리로 구성. 좀 정신없기는 했으나, 심심한 곳이라 뭐라도 특이한 행사는 기분 전환이 된다. 공연 끝나고 한과와 사과칩도 받아 맛있게 먹었다. (20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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