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립 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파머스마켓에 다녀왔다. 지역 농민과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만든 과일, 채소, 빵, 커피, 화분 등을 판다. 우리는 빵을 조금 샀다. 포틀랜드 인근에서 여러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데 일년 내내 열리는 곳은 여기 뿐인 듯 하다. 겨울이다 보니 판매대가 많지 않고 농산물보다는 가공품들이 주다. 겨울에 비 오는 거야 늘상 있는 일이니 사람들은 구애 받지 않는 듯 하다.
저녁엔 푸드트럭 골목에 있는 팟카트(phat cart, 푸드트럭에서 시작해서 건물로 이전했다고 함)에서 김치가 곁들여진 한국식 양념갈비 도시락을 사와서 먹었다. 푸드트럭 골목은 모두 늦게까지 북적북적.
파머스 마켓을 나오다 보면 학교 건물들 사이에서 ‘지식이 도시에 복무케 하라(Let knowledge serve the city)’라는 유명한 슬로건도 볼 수 있다. (20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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