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기준으로 오늘(6/12) 일몰 시간은 오후 9시다. 하지는 6월 20일(한국은 아마도 6월 21일?). 하지에는 오전 5시 21분에 해가 떠 오후 9시 3분에 해가 진다고 한다. 이후 해가 짧아지기 시작해 7월 8일에 다시 9시에 해가 지고 8월 24일에는 8시면 해가 진다.
뉴스에서 9시를 강조하는 걸 들으니 왠지 9시에 지는 해를 꼭 보아야 할 듯 했다. 해서 9시 해 지는 장면을 찍으려 집 앞 공원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미 축구장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어 석양을 즐길 수가 없다. 조명이 안 도와 주는군. 어쩔 수 없지.
재빨리 집에 돌아가 테니스 라켓을 가져와서 30여분 간 야간 테니스를 즐겼다. 9시 30분이 되니 축구장 조명이 있어도 테니스 공을 분간하기 어렵다. 짐을 정리하고 나오는 찰라 축구장 조명도 꺼진다. (202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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