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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일년살이

일상_레이크 오스위고_조지 로저스 파크

by 포틀랜드 일년살이 2024. 11. 17.

일요일 오전, 구름이 파란 하늘을 다 가리기 전에 레이크 오스위고 다운타운의 조지 로저스 파크에 다녀왔다.

조그만 아이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이 많다. 낚시대를 이리저리 던져보는 아빠와 아들도 보이고, 윌러밋 강으로 뛰어들며 장난치는 강아지도 있고, 청둥오리와 기러기 가족도 먹이 달라고 뒤뚱거리며 다가온다. 카약 타는 사람들, 보트 타고 낚시 또는 어류 조사하는 사람들, 금속 탐지기(?) 들고 쓰레기 찾는 사람, 돌 사이에서 사진 찍는 사람, 돗자리 펴놓고 나이든 강아지 옆에 두고 카드 놀이 하는 가족…

근처에 이렇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있어 다행이다. 계절 바뀔 때마다 새롭다.

공원 잔디밭에서 공 던지고 놀다가, 홀푸즈 들러 먹을 것 약간을 사고, 솔트앤스트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다음엔 (아마도 굉장히 오래된 듯한 아이스크림 가게인 듯한) Lake Oswego Ice Creamery and Restaurant도 들어가 보자. 건물 벽에 다운타운 옛 모습이 그려져 있다. (202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