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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일년살이

유리병, 플라스틱 병, 캔 회수기

by 포틀랜드 일년살이 2024. 11. 13.

미국 마트에서 유리병, 플라스틱병, 캔 반납하기.

매장 밖에 있는 회수기 구멍에 (구분 없이) 넣으면 자동으로 스캔한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종류별로 선별되겠지 싶다. 유리병은 깨지는 것으로 보아 재사용은 아닌 듯하다. 특정 상표의 캔이나 병은 반납이 거부되기도 한다. 반환을 마친 후 영수증을 받아 매장 직원에게 주면 바로 현금으로 바꿔준다.

얼마 전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는 주민들이 회수기 추가 설치를 반대하거나 잠시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재활용/재사용 이슈는 아니었다. 이 곳이 펜타닐 거래 장소로 이용된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오리건주에서 특정 면적 이상의 매장은 의무적으로 병 및 캔 회수기를 운영해야 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근처에서 이 매장(Albertsons)을 제외하곤 병 및 캔 회수기를 본 적이 없다. 뉴시즌스 마켓도 병과 캔을 반납할 수 있는 통이 있지만 돈으로 돌려주지는 않는다. 트레이더조는 매장 카운터 직원에게 직접 가져다 주는 시스템인 듯 한데 많은 양을 한번에 반납하지는 못할 듯 하다. (202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