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렌트한 차를 반납한 후 포틀랜드 시내에서 레이크 오스위고 시의 집까지 한번에 오는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 이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만 3-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나중에 포틀랜드 주립대에 갈 때 아침 저녁으로 이용하게 될 듯. 다만, 이 노선의 버스 정류장에는 승차권을 파는 매표기가 없어서 집 앞에서 타고 다니려면 핸드폰앱이나 교통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할 듯.
버스 안에 CCTV가 있고 실시간 녹화 장면을 모니터로 보여준다. 알아서 조심하라는 뜻인가 보다.
오전 내내 세탁기, 식기세척기 작동시켜보고 어제 사온 미니쇼파와 책상 조립하다가 집 앞에 있는 조그마한 상가로 산책을 다녀오다. 커피숍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자주 오게 될 듯. 아파트 내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에 웃으며 뛰어놀고 있다. 집 앞 작은 연못을 헤엄치는 청둥오리 떼도 만나다.
아직 인터넷 설치를 못하여 TV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물어봐도 속 시원한 답 듣기가 어렵다.
토요일엔 한국에서 방문학자로 온 사람들과 함께 영어 수업 겸 현장 학습으로 볼링장에 가기로 했다. 볼링만 치는 건 아니고 식사, 술, 게임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인 듯.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다. (2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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